대구FC가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와 오는 8월 대구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.

7일 대구시 등 관계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한국을 방문해 K리그 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며, 이 중 한 경기를 대구FC와 치르기로 확정했다.

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. 바르셀로나는 당시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5-2로 승리했다.

앞서 바르셀로나 실사단은 지난달 19일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잔디 상태, 시설, 선수 동선 등을 점검했다. 관계자는 “시설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, 일부 개선이 필요한 잔디 상태도 경기 개최에 큰 문제는 없다"고 밝혔다.

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“8월 대구 경기가 확정됐다"고 말했다.